'전운' 드리운 발트해 … 에스토니아, 러 대사 이달만 두번 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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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외교부가 지난 21일(현지시각) 러시아군의 자국 영공 침해를 규탄하기 위해 러시아 대사를 초치했다. 사진은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에스토니아가 러시아군의 자국 영공 침해를 규탄하기 위해 러시아 대사를 초치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에스토니아 외교부는 이날 공식성명을 통해 "러시아 헬리콥터는 지난 18일 에스토니아 영공을 허가 없이 비행했다"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매우 심각하고 유감스러운 사건"이라고 밝혔다.

에스토니아 외교부는 이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입장도 거듭 밝혔다. 에스토니아 외교부는 "러시아는 이웃 국가에 대한 위협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한 대가가 크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스토니아 외교부는 지난 1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설 직후 러시아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구 소련 국가들을 '속국'으로 여기는 속내를 드러내고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했다.

발트 3국으로 불리는 에스토니아와 리투아니아, 라트비아는 과거 소련 연방국이었다. 이들은 지난 1991년 소련 붕괴 직후 독립해 지난 2004년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했다.
 

김태욱
김태욱 [email protected]

김태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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