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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사우스햄튼전 1-2 패배에 대해 "누구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첼시는 31일(한국시각) 영국 햄프셔주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1-2 패했다. 첼시는 전반 23분 공격수 라힘 스털링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로메오 라비아와 애덤 암스트롱에게 두 골을 허용해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투헬은 "우리는 오늘 이길 만큼 강하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도 마찬가지다"며 "그들은 두 번의 득점으로 우리를 균형을 잃게 했고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선제골을 넣었지만 세트피스로 한 번, 허술한 수비 한 번으로 승리를 놓쳤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이후 투헬은 "나를 포함한 모든 팀 구성원들이 한 단계 성장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누구에게도 변명의 여지를 주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첼시는 이날 패배로 현재 5경기 2승1무2패 득실차 -2로 8위에 자리했다. 사우스햄튼은 2승1무2패 득실차 -2로 첼시와 동일하지만 다득점에서 1골이 많아 7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