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이 돌아왔다' 반도체 개선 기대감… 삼전, '7만전자' 올라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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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8일 전 거래일보다 1200원(1.85%) 오른 6만62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사진=뉴시스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왔다. 이달 들어 유가 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1조4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이며 국내 증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 규모를 늘리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의 역대급 적자 실적을 기록하면서 반도체 업황의 저점 탈피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전날까지 1조41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의 월별 순매수 규모는 2월 6조4000억원, 3월 4253억원, 4월 2882억원, 5월18일까지 1조4115억원 등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국내뿐 아니라 대만에서도 이달 중순부터 순매수 규모를 늘리고 있다"며 "미국 금리 인상 사이클 우려와 실리콘밸리은행(SVB)발 신용 위험, 부채 한도 협상과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등의 미국을 둘러싼 불안감이 완화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행렬에 원/달러 환율은 1330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외국인의 주식 매수 확대는 원화 가치를 방어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외국인의 주식 매수 지속 여부는 중국 경기 정상화를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재고 감소 속도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7만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등하면서 불어온 훈풍 효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200원(1.85%) 오른 6만62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연중 최고가인 지난달 14일(6만6600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 삼성전자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하루 만에 362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일별 순매수 금액 기준 지난달 7일(8812억원) 이후 한 달여 만에 최대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종은 재고 감소, 가격 하락 둔화, 감산에 따른 공급 축소 등으로 분명한 수급 개선이 예상된다"며 "특히 반도체 수요 회복이 늦어질 것을 가정해도 삼성전자의 20% 이상 감산에 따른 공급 축소 효과만으로도 하반기 글로벌 디램(DRAM), 낸드(NAND) 수급은 균형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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