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0일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사진은 이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카니 총리를 영접한 모습.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0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카니 총리는 이날 오전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두 정상은 지난 6월17일(현지시각)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캐나다에서 양자 회담 한 바 있다.


이날 한국과 캐나다는 소인수회담, 일대일 정상회담, 확대오찬회담을 연이어 진행한다. 대통령실은 "안보·국방, 경제 안보, 에너지 공급망, AI, 핵심 광물, 문화·인적교류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찬은 양국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로 구성된다. 식전 건배주로는 캐나다 메이플시럽과 한국 생강청·배를 활용한 무알코올 음료, 메인 요리로는 캐나다산 바닷가재와 경주산 안심 스테이크가 함께 제공된다.

카니 총리는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오후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경남 거제에 위치한 한화 조선소를 시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