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브라질·칠레·콜롬비아·멕시코·우루과이 중남미 5개국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규탄했다. 사진은 지난 4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에서 일어난 베네수엘라 민주적 이행 요구 시위의 모습. /사진=로이터

스페인과 브라질·칠레·콜롬비아·멕시코·우루과이 중남미 5개국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공격을 비판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가디언에 따르면 스페인과 브라질·칠레·콜롬비아·멕시코·우루과이 중남미 5개국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베네수엘라 영토에서 일방적으로 수행된 군사 행동에 깊은 우려와 거부 의사를 표명한다"며 "이는 무력 사용, 무력 위협 금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 존중 등 국제법 근본 원칙. 특히 유엔 헌장에 명시된 원칙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평화와 지역 안보에 극도로 위험한 선례를 만들며 민간인들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베네수엘라 상황은 외부 개입 없이 국제법에 따라 대화와 협상, 베네수엘라 국민의 뜻이 온전히 존중되는 평화적 수단을 통해서만 해결돼야 한다"며 "베네수엘라 국민이 주도하는 포용적인 정치 과정만이 인간 존엄을 존중하는 민주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이 "상호 존중, 분쟁의 평화적 해결, 불간섭 원칙에 기초한 평화 지대"라며 "지역 안정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정치적 입장을 초월한 지역적 단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