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아마존 웹서비스(AWS)를 활용해 항공 정비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인공지능(AI)을 항공 정비와 접목해 운항 안정성과 정시성 강화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해 AI 정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스템은 정비사가 항공기의 이상을 발견할 시 관련 정비 매뉴얼과 과거 사례를 자동으로 찾아 최적의 정비 조치 방안을 제시한다.


검색 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사전등록된 정비 문서 중 필요한 정보만을 찾아줌으로써 AI의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정비 판단의 정확도와 속도를 동시에 높였다. 또 광학 문자 인식 기술을 활용해 과거 종이로 보관되던 정비 기록을 스캔 및 디지털화하고 이를 검색 증강 생성 기술에 반영함으로써 더 정밀한 정비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예지 정비 체계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예지 정비 체계는 AI가 부품 교체 이력과 운용 패턴 등을 학습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정비하는 방식으로 예기치 못한 지연이나 결항을 줄일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정비 현장에 AI를 접목해 안전과 정시 운항을 동시에 고려한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하늘길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