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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성평등 정책 추진의 기본자료로 활용할 '2025 수원시 성인지 통계'를 구축한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에서 '2025 수원시 성인지 통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원시정연구원이 오는 8월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성인지 통계'는 여성과 남성의 조건과 사회 공헌, 남녀의 필요와 특수한 문제를 반영하기 위해 생산·제시하는 통계자료 일체다. 사회의 여러 측면에서 성별로 인한 불평등한 현상을 보여주고, 불평등을 완화·철폐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모든 통계를 말한다.
성인지 통계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필수 지표로, 주기적으로 생산해야 한다. 올해 '수원시 성인지 통계'는 지난 3개 연도(2022~2024년) 자료를 시계열로 분석할 예정이다. 통계·지표 체계를 설정한 후 수원 여성의 삶과 지위를 분석하고 인구·가족·보육·교육·경제활동 등 부문별 통계표를 작성한다. 시는 통계자료를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성평등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 참여자 700명 모집
수원시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학생승마체험(일반승마)'에 참여할 청소년 700명을 모집한다. 학생승마체험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교 밖 청소년이 저렴한 비용으로 화성·용인·안산시에 있는 승마시설에서 승마체험을 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1월까지 10회 강습을 받을 수 있고, 회당 강습 시간은 60분(기승 30분) 이상이다. 강습반 학생 수는 10명 안팎으로 말 1마리당 2명 이하 학생을 배정한다.
체험 비용의 30%인 9만 6000원(22만 4000원 보조)을 내며 승마 체험을 할 수 있다. 사회적 배려계층, 장애학생은 별도 지원사업으로 체험 비용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말산업정보 포털에서 17일부터 2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