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무명 시절 담배 연기로 가득한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를 불러야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사진은 지난해 7월29일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된 LG헬로비전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장윤정의 도장깨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장윤정. /사진=뉴스1
가수 장윤정이 무명 시절 담배 연기로 가득한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를 불러야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사진은 지난해 7월29일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된 LG헬로비전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장윤정의 도장깨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장윤정. /사진=뉴스1

'트롯퀸' 장윤정이 무명시절 겪은 고충을 회상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장윤정이 출연해 후배 가수들의 애로사항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 후배 가수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도중에 스케줄이 잡히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자 장윤정은 "(아르바이트를 그만두지 말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가수의 꿈을 키우는 게 현실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장윤정은 "다만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가 노래하는 데 지장이 있는지 없는지 등을 잘 계산해 봐야 한다"며 "나는 과거 라이브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어느 날은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는 카페 안에서 흡연이 가능했던 시절이었다"며 "노래를 하며 돈을 벌고자 (라이브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그것 때문에 노래를 할 수 없게 되는 상황에 놓였다. 이런 점들을 잘 고려해 봐야 한다"고 본인의 경험담을 전했다.


1999년 데뷔한 장윤정은 2004년 '어머나'라는 곡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그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과 지난 2013년 결혼해 아들 연우, 딸 하영을 두고 있다.